728x90 반응형 전체 글1020 휴게소에서 마주한 작약꽃, 우연이 준 선물 같은 순간 긴 운전 중 들른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잠시 걸음을 멈추었을 때, 눈길을 사로잡은 건 다름 아닌 활짝 핀 작약꽃이었다. 자동차의 소음과 분주한 사람들 사이에서, 유독 고요하고 우아한 분위기를 풍기며 피어있는 그 꽃은 마치 “여기서 잠깐 쉬어가세요”라고 말하는 듯했다. 작약은 모란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조금 더 부드럽고 수줍은 느낌을 준다. 그래서일까, 작약꽃의 꽃말은 '수줍음', '수줍은 사랑'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겹겹이 풍성하게 피어난 꽃잎 사이로, 마치 속마음을 숨기듯 조심스럽게 미소를 띠고 있는 듯한 모습이 인상 깊다. 작약은 고운 자태와 함께 색상도 다양하다.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분홍색은 수줍은 사랑을 상징하고, 하얀색은 순수한 마음과 신성함을 의미한다. 붉은색 작약은 부귀와 영화, 존경의 .. 2025. 5. 3. 순천 완주고속도로..전통과 자연이 살아 숨 쉬는 휴식처, 남원 ‘춘향휴게소’ 즐기기 나도 올라가보고 싶었는데 사람들이 많았다.그래서 피해서 걷다가 다시 가보고 싶었는데 다른 사람이 먼저왔다이런~~다음을 기약해봐야겠다벤치를 정말로 잘 조성해둔거 같다. 여행길에 잠시 멈춰 쉬는 휴게소, 그 이상을 원한다면 전라북도 남원시에 위치한 ‘춘향휴게소’를 주목해보자. 순천완주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자연스럽게 마주치는 이 휴게소는 단순한 쉼터를 넘어 전통문화와 현대적 감성을 조화롭게 담아낸 복합 문화 공간이다. 이곳은 이름 그대로 고전 소설 『춘향전』에서 모티프를 얻어 건축된 휴게소로, 건물 외관부터 남원의 대표 문화유산인 ‘광한루’를 모티브로 디자인되었다. 지리산 자락과 섬진강의 풍경을 떠올리게 하는 곡선형 지붕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한옥의 미학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점에서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 2025. 5. 2. 연휴 맞이 시골 방문, 바람 부는 아침엔 어떤 옷이 좋을까? 도시 엄마들이 놓치기 쉬운 5월 시골 날씨 팁과 옷차림 조언 가정의 달 5월, 황금연휴를 맞아 시골 고향을 방문하는 가족들이 많습니다. 도시의 분주한 일상에서 벗어나 맑은 공기와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죠. 하지만 도시와 시골의 온도 차, 특히 아침저녁의 기온 변화에 대비하지 않으면 아이들도 어른도 감기에 걸리기 십상입니다. 도시 엄마들이 놓치기 쉬운 시골 5월 날씨의 특징과 알맞은 옷차림 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1. 5월 시골 날씨의 특징시골은 도시보다 일교차가 큽니다. 특히 농촌 지역은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으며, 해가 뜨기 전과 지기 시작할 무렵에는 체감온도가 생각보다 낮습니다. 서울에서는 반팔을 입어도 더운 날씨에 익숙해졌다면, 시골에서는 얇은 겉옷이 꼭 필요합니다. 아침 기온은 10도.. 2025. 5. 2. 5월 1일 근로자의 날_오늘도 한강공원을 느리게 걷기(#초록초록한 세상) 5월의 첫날, 근로자의 날.많은 이들이 오늘 하루는 일 대신 쉼을 선택했습니다.저 역시도 평소보다 느긋한 마음으로 아침을 맞이했고, 자연스럽게 발걸음은 한강공원을 향했습니다.햇살이 따사롭고, 바람은 서늘하게 귓가를 스칩니다.초록이 점점 짙어지는 한강의 나무들은 겨우내 얼었던 시간을 완전히 털어낸 듯 생기가 넘칩니다.바람결에 흩날리는 잔잔한 풀잎 소리,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사람들, 강 위로 비추는 햇빛… 그 속에서 나는 천천히 걸음을 옮깁니다. 5월의 첫날근로자의 날집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한강공원 산책을 했다.이 세상은 온 세상이 초록초록하게 변해 있구나.. 한강공원을 자주 찾는 편이지만, 오늘처럼 ‘느리게’ 걷는 날은 특별합니다. 평소엔 스마트폰을 들여다보거나 다음 일정에 시선을 빼앗기기 일쑤였는데.. 2025. 5. 1. 경기도 ‘아동 언제나돌봄 플랫폼’ 4월 29일부터 정식 운영 경기도 ‘아동 언제나돌봄 플랫폼’ 4월 29일부터 정식 운영도, 돌봄서비스 신청부터 사후관리까지 업무처리시스템 원스톱 구축 경기도 아동 언제나돌봄 플랫폼이 정식 오픈했습니다. 이에 따라 언제나돌봄 신청부터 서비스 매칭, 사후관리 등이 원스톱으로 이뤄져 편리하게 언제나돌봄을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경기도가 29일부터 아동 언제나돌봄 플랫폼의 시범운영을 종료하고 정식 운영을 시작합니다. 경기도 아동 언제나 돌봄 플랫폼은 (https://www.gg.go.kr/always360)으로 접속하면 됩니다. 도민 누구나 플랫폼에서 아동 돌봄 서비스 신청 가능! 경기도의 언제나돌봄 서비스는 12세 이하 아동 긴급돌봄이 필요한 가정이 365일 24시간 원하는 시간‧장소에서 언제나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경기도 대.. 2025. 5. 1. 근로자의 날, 어디까지 쉴까? (#5월1일) 근로자의 날은 근로기준법에 따라 '근로자'에게 유급휴일로 보장되어 있습니다. 근로자란 통상적으로 근로계약을 맺고 임금을 받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일반 회사원, 공장 노동자, 아르바이트생 등이 이에 포함됩니다.하지만 공무원이나 공공기관 종사자는 근로기준법이 아니라 공무원법을 따릅니다. 따라서 근로자의 날이 휴일로 지정되어 있지 않아, 별도 휴무 공지가 없는 한 정상 출근합니다. 학교 또한 근로자의 날은 휴일이 아니기 때문에, 학사일정에 따라 정상 운영될 수 있습니다. 5월 1일 쉬는 곳1. 일반 기업체대부분의 민간 기업은 근로자의 날을 유급휴일로 적용해 쉽니다. 다만, 필수 인력이 필요한 부서(예: 금융센터, 콜센터 등)는 일부 근무를 할 수 있습니다.2. 은행국내 주요 시중은행(국민은행.. 2025. 4. 29. 어른이 되어서도 말과 행동을 바르게 한다는 것(#물건을 던지면서 싫는 퀵 기사님) 살아가면서 점점 더 절실히 느끼게 되는 것이 있다면, 바로 '말과 행동'의 중요성이다. 어린 시절에는 누군가의 말보다 행동을 먼저 보는 경우가 많았다. 어른이 되면서는 말 한 마디에 담긴 무게와 태도의 섬세함까지 느끼게 되면서, 말과 행동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더 깊이 깨닫게 된다.최근에 겪은 작은 일 하나가 이 생각을 더 깊게 만들었다. 나는 퀵서비스 이용을 좋아하지 않는다.상황이 급해서 기사님 접수를 하고 기다렸다.우리회사 제품이 망가지는건 아니었고 양도 많은것도 아니었다.부피가 있어서 그렇지 제품은 가벼웠다.나보다 연세가 있으신 어르신의 말과 행동...나이가 지긋해 보이는 분이 제품을 실러와서 말과 행동이 너무 거슬린다.접수할때부터 돈돈돈~~하더니 행동은 너무 거슬린다.물론 돈은 누구에게나 중요한 문.. 2025. 4. 28. [sk텔레콤 유심교체 예약]_왜 나는 엄마의 휴대폰을 sk로 바꿔드렸을까? 나는 옛날사람이라 그런가 왠지 대기업하면 믿음이 더갔다내고향은 워낙 시골이라 그나마 잘터지는 통신사가 있다특정 통신사는 우리동네에서 잘 안터지기에 사용이 편한 대기업을 선택했다알뜰폰을 썼는데 알뜰폰은 실시간 위치추적이 안된다는 기사를 일고 팔랑귀인 난 sk로 바꿨다그냥 왠지 그순간은 그러고 싶었다. sk개인정보유출유심교체오늘 뉴스를 챙겨보니 T월드 홈페이지에서 유심교체 예약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엄마꺼는..자식들이 어떻게 할수없나 물어보고 싶었다생전 ARS전화 잘 하지도 않는데 오늘은 검색해서 걸어봤다 역시나 나같은 사람들이 많은가보다연결자체가 안된다 나는 도시에 있으니 어떻게든 되겠지만 우리엄마는 연세가 있으신대..이번주말에 내려가려고 하는데 유심칩 시골 대리점에서 살수 있을까? 도심에서도 이렇게 유심.. 2025. 4. 28. 2025. 04. 27 드론쇼 관람_볼수록 참 드론이라는게 대단하다(#뚝섬한강공원) 봄날..여름이 올거 같은 날씨인데 아침 저녁은 춥다바람이 제법 분다반팔입고 나가면 큰일날거 같아서 나는 겉옷을 입었다콧물이 훌쩍훌쩍...요즘같은 날씨 옷 입기 좀 어렵다 마음먹고 오늘은 드론쇼 관람 아~~위치를 잘못 잡았다..사람들이 많긴 정말로 많았다..항상 옆에서 보다가 오늘은 정면에서 보니 너무 크게 느껴졌다. 드론으로 저게 다 만들어진다는게 너무 대단했다.모양이 이랬다 저랬다...우와..넘 대단대단했다 15분전후라는 시간정말로 빠르게 지나갔다. 다음번에는 어디서 봐야할까혼자만의 생각을 했다. https://phn1253.tistory.com/entry/2025-%ED%95%9C%EA%B0%95-%EB%B6%88%EB%B9%9B%EA%B3%B5%EC%97%B0-%EB%93%9C%EB.. 2025. 4. 27. 우리네 고향, 2025년 농사의 시작(#남쪽나라. #내고향) 고향.이 두 글자만으로도 가슴 한켠이 따뜻해진다.내가 자란 곳, 그리고 여전히 엄마가 밭농사를 지으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곳.2025년, 고향에도 또 한 해 농사가 시작되었다.엄마는 늘 그렇듯 고추농사를 짓는다.해마다 봄이 오면 비닐을 씌운 밭고랑에 고추모종을 심는다.모종 하나하나를 손바닥으로 감싸듯 심는 엄마의 손길은 조심스럽고도 단단하다.그 모습은 마치 한 해 농사의 무게를 오롯이 손끝에 담은 듯하다.고추모종을 다 심고 나면, 엄마는 맨 끝 줄에 '가지'를 심는다.어릴 때부터 늘 보아온 풍경인데, 나는 늘 궁금했다."왜 고추밭 끝에 가지를 심는 거야?"엄마는 웃으며 말했다."그냥... 옛날부터 그렇게 했어. 고추농사가 잘 되라고."정확한 이유는 몰라도, 그 소박한 믿음이 참 따뜻하게 느껴졌다.봄바람이.. 2025. 4. 27. 부수입 있는 직장인을 위한 종합소득세 절세 전략_5월 종소세 신고, 직장인 부수입 신고 노하우 5월은 '종합소득세(종소세)' 신고 시즌입니다. 월급 외에 부수입이 있는 직장인이라면 특히 이 시기를 그냥 넘겨서는 안 됩니다. 신고를 깜빡하거나 소득을 누락하면, 예상치 못한 '가산세 폭탄'을 맞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부수입이 있는 직장인을 위한 종합소득세 절세 전략과 신고 노하우를 정리해 드립니다. 1. 종합소득세란 무엇인가요?종합소득세란 한 해 동안 벌어들인 모든 소득을 합산하여 세금을 계산하는 제도입니다. 급여소득만 있는 직장인은 연말정산으로 세금 처리가 끝나지만, 급여 외에 부동산 임대소득, 주식·코인 투자수익, 프리랜서 활동비, 유튜브 광고수익 등이 있다면 별도로 종합소득세를 신고해야 합니다.신고 기간은 매년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이며, 이 기간 안에 신고와 납부를 .. 2025. 4. 26. 운전할 때 깜박이, 왜 이렇게 중요한 걸까?(#안전운전) 며칠 전, 직장 동료로부터 연락이 왔다."방금 접촉사고 났어…"그 짧은 한 문장이 주는 무게감은 꽤 컸다. 다행히 큰 부상은 없었지만, 마음이 편치 않았다. 요즘 나 역시 외근이 많아져서 하루에도 몇 시간씩 도로 위를 달리고 있다. 운전대를 잡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더욱 신경을 곤두세우게 된다. 며칠 전 일이었다. 나도 외근을 마치고 복귀하던 길, 고속화도로를 타고 흐름에 맞춰 달리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옆 차선에서 깜박이도 켜지 않은 차량이 내 차 앞으로 불쑥 들어오는 게 아닌가. 놀란 나는 급히 클락션을 눌렀다. "빵-" 짧고 강한 경고음이 도로에 울렸다.다행히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순간이었다. 이후로도 한동안 심장이 쿵쾅거렸다. 순간 스쳤다.'운전할 때, 정말 깜박.. 2025. 4. 26.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8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