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com, pub-9617598002258632, DIRECT, f08c47fec0942fa0 '고향' 태그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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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6

엄마가 만들어준 집밥 먹고 동네한바퀴 돌기..연세드신 엄마가 작아지는게 느껴진다 고향에 내려가면 자연스럽게 시작되는 일이 있다. 엄마와 함께 걷기 운동을 하는 것이다. 어릴 적엔 자주 다녔던 길이지만, 어느새 낯설어진 동네의 골목과 집들이 이제는 고향에 가면 꼭 한 번씩 둘러보게 되는 산책 코스가 되었다.  특히 보름달이 뜨는 밤, 은은한 달빛 아래서 엄마와 손을 잡고 동네 한 바퀴를 도는 것이 우리의 소소한 일과로 자리 잡았다. 70대의 엄마는 여전히 건강하시지만, 나이가 들수록 운동이 중요하다는 것을 실감한다. 특히 소화가 잘되지 않는 날엔 걷기가 큰 도움이 된다. 엄마는 농부이시다..그리고 자식 손주들이 내려온다하시면 좋아하는걸 모두 준비해놓으신다 직접 농사지은 채소와 정성으로 만들어낸 밥상은 언제나 그리운 ‘엄마 손맛’을 떠올리게 한다.  고향에 내려가면 제일 먼저 먹는 것이.. 2024. 9. 18.
[고향마을 들판]_고향은 빈 들판이 많아지고, 점점 사람들이 떠난 자리에 자연이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 시골의 들판이 점점 비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듭니다. 과거에는 논과 밭이 농부들의 손길로 가득 찼고, 계절마다 사람들의 분주한 움직임이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요즘 시골을 걸어보면 빈 들판이 많아지고, 점점 사람들이 떠난 자리에 자연이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의 발길이 뜸해지고 관리가 되지 않는 공간은 서서히 숲으로 변해가겠지요. 이런 변화는 자연의 순리이지만, 한편으로는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교차합니다.  시골이 다시 활기를 찾기 위해서는 다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첫째, 농업의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젊은 세대들이 다시 시골로 돌아오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통적인 농업에서 벗어나 스마트팜, 친환경 농업, 그리고 도시와의 직거래 시스템 등을 도입하여 농업을 더 매력적.. 2024. 9. 15.
고향 밭에서 재배한 완두콩 난생 처음 완두콩 쪄 먹기 주먹구구식 완두콩 삶는 방법 시골 출신으로 완두콩을 재배했지만 항상 밥에 올려서 콩밥으로만 만들어 먹었습니다완두콩을 활용한 다른 요리를 만들어먹어 본 적이 없습니다오늘 난생 처음으로 완두콩을 쪄먹어 봤습니다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 건 궁금해서 도전해 보게 됩니다엄마가 만져보고 알이 탱탱한 걸로 따라고 하셨습니다농부의 딸이 맞긴 하지만 고향에서 농사를 짓는 시간만큼 도시생활을 하다 보니 콩을 따는 것도 서투릅니다  안 먹어본 거라 많이 따진 않았습니다그냥 간식으로 엄마랑 동생이랑 먹을 만큼만 조금 땄습니다 완두콩은 영양가가 풍부하고 건강에 여러 가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식품입니다.  완두콩의 주요 효능 풍부한 단백질 공급원: 완두콩은 식물성 단백질의 훌륭한 공급원으로, 특히 채식주의자나 비건들에게 중요한 식품입니다. 단백질은 .. 2024. 6. 1.
고향은 바쁘다..마늘 캐는 사람들 논을 갈아 모내기를 준비하는 사람들 고향은 바쁘다아버지께서 돌아가시고 우리는 논농사를 내려놓았다그래서 이렇게까지 바쁘게 돌아가지는 않지만 지금 내 고향은 바쁘다마늘을 심어놓은 논에서는 일손이 부족해 사람들 여러분들꼐서 마늘을 캐고 계셨고들판에는 물을 논에 잡아서 논을 갈고 계셨다   파란하늘 아래 시골길을 달리는 시간엄마에게 필요한 물품이 있어서 시내를 나가는 시간이다여전히 이름 모르는 노란색 꽃들이 논길을 밝게 비춰준다  서울에서는 비가 그만 내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다비에 대한 낭만도 점점 사라졌다그런데 시골에서는 비가 필요한 시점이 왔다일주일사이에 부드러운 상추가 비가 안 내리고 뙤약볕으로 인해 쓴맛이 더해지는 상추동이 올라왔다다른 지역보다 우리동네가 좀 빠르게 작물이 재배되긴 하는 거 같다 모내기를 이미 끝내는 논도 있고 모내기를 .. 2024. 6. 1.
시골 살이 아궁이에 군불 때기 장대비 내리기 전에 불 짚이기 날씨가 따뜻해져서 더위가 온다고 해도 비가 내리면 추워집니다 며칠 아랫방에 불을 안 넣었다고 엄마가 불을 지펴보라고 하시네요 형제들이 다 같이 내려와도 항상 내가 했던일이라 자신있게 나서봅니다어릴 때부터 아궁이에 불 때는 건 해봐서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어제는 잘 안되더라고요겨울되면 산으로 다니며 나무 땔감을 구했는데..지금은 모두 추어이 되네요아궁이에 불을 때는 것은 한국의 전통적인 난방 방식 중 하나로, 온돌 방식을 통해 집안을 따뜻하게 하는 방법입니다. 아궁이는 주로 집 외부에 위치하며, 이곳에서 장작이나 다른 연료를 태워 발생한 열이 온돌의 구들장 아래를 지나가면서 집안을 데웁니다. 아궁이에 불을 때는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장작 준비: 아궁이에서 태울 수 있는 적당한 크기의 장작을 준비합니다... 2024. 5. 5.
저녁먹고 고향 마을 동네한바퀴 비가 얼마나 몰려올런지 위험문자가 실시간으로 날라온다 고향에 내려온 건 잘한 거 같다많은 차량으로 막혔지만 그래도 괜찮다고향 가는 길이니까 하루종일 엄마랑 삼시세끼 밥 먹고 엄마 모시고 휴대폰도 정리하고 왔다내 고향이지만 맛집을 모르기에 엄마 추천으로 점심은 외식을 하고 저녁은 고기를 구워 먹었다 그리고 소화시킬 겸 동네 한 바퀴 시골 도로에 차가 별로 없는데 날이 날인지라 차량이 많이 다닌다바람이 예사롭지 않다이건 뭐 겉옷을 안 가져왔으면 큰일 날 뻔했다바람이 춥다걷기 좋은 날씨인데 울 엄마 연세가 많아지신 게 확실하구나걸음이 조금씩 늦어지신다다리와 무릎이 불편해지신가 보다 도시보다 일찍 어둠이 내려앉는다도시보다 훨씬 더 조용하다걷다 보면 개구리 합창단의 연주도 들을 수 있다 "아~모내기철이 다가오니까.. 개구리가 다 컸겠구나 싶었다" 고향이라 좋다고향이.. 2024.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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