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고향 소록도에 대한 기억1 바람이 거세던 날 찾은 소록도, 그리고 묵직한 감정(#꼬꼬무 시청)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줄여서 '꼬꼬무'를 어제 시청했습니다. '낙인 - 아이를 가질 수 없는 섬'이라는 부제로 방송된 이번 편은 전라남도 고흥군에 위치한 소록도의 과거를 다뤘습니다. 고흥이 제 고향이라 더 깊이 몰입해 보게 되었고, 방송이 끝난 뒤에도 한동안 가슴이 먹먹했습니다.저는 고흥에서 나고 자랐지만, 사실 소록도에 대해 잘 알지 못했습니다. 고흥 외곽이라 소독로의 존재를 몰랐고 자라면서 어릴 적에는 소록도는 금기처럼 여겨지는 장소였습니다. 주변 어른들도 그곳에 대해 말하길 꺼렸고, 자연스레 저는 소록도에 대해 무지한 채 성장했습니다. 마흔이 넘은 지금에서야 겨우 두세 번쯤 가봤을까요. 그중 한 번은 바람이 유독 거세던 날이었습니다.배가 아니라 다리 건너서 갈수 있다고 해서 .. 2025. 4. 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