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mo 360 vs Insta360 X5, 어떤 걸 사야 후회 없을까?
360도 카메라 시장에서 DJI의 첫 도전작인 Osmo 360이 정식 공개되며, 기존 강자인 Insta360 X5와의 비교가 자연스럽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여행, 액션 촬영, 유튜브 브이로그 등을 준비하고 있는 분이라면 어떤 제품이 더 나에게 적합한지 궁금하실 텐데요. 두 제품의 주요 차이점과 구매 포인트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 센서와 화질 비교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부분은 센서 크기입니다. Osmo 360은 1인치 듀얼 CMOS 센서를 탑재해 8K 30fps, 5.7K 60fps 영상 촬영이 가능합니다.
컬러 표현력에서도 10bit D-Log M을 지원해 색 보정이나 시네마틱 영상 제작에 유리합니다.
저조도 환경에서도 훨씬 깨끗한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어요.
반면 Insta360 X5는 1/1.3인치 센서로, 8K 촬영은 가능하지만 30fps까지만 지원합니다.
다만 AI 기반 PureVideo 기술이 적용되어 어두운 환경에서도 노이즈를 잘 억제해줍니다.
사진은 72MP까지 촬영 가능하며, 렌즈 교체가 가능하다는 점도 매력입니다.
● 배터리 성능과 저장 방식
Osmo 360은 약 1,900mAh 내장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으며, 내부 저장공간 105GB~128GB를 기본 제공합니다. microSD도 지원하기 때문에 저장 옵션은 유연한 편입니다.
Insta360 X5는 2,400mAh 대용량 배터리를 기본 제공하고, 추가로 울트라 배터리도 사용할 수 있어 장시간 촬영이 가능합니다.
다만 내부 저장공간은 없고 오로지 microSD 카드에만 저장됩니다.
● 휴대성과 방수 능력
Osmo 360은 183g의 무게로 가볍고, IP68 등급의 방수 성능을 갖췄습니다.
하지만 제조사에서는 수중 사용을 권장하지 않습니다.
렌즈는 교체형이 아니라 손상 시 본체 전체 수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반면 Insta360 X5는 201g 정도로 약간 더 무겁지만, 튼튼한 구조와 교체형 렌즈로 활용도는 더 높습니다.
방수 케이스를 활용하면 수중 촬영도 무리 없이 가능합니다.
● 연결성과 소프트웨어 생태계
Osmo 360은 DJI Mimo 앱과 DJI Studio 데스크탑 앱을 활용할 수 있어 DJI 제품과의 호환성이 뛰어납니다.
DJI Mic와도 무선 연결이 가능해 브이로그나 인터뷰 촬영 시 음질에서도 만족도가 높습니다.
Insta360 X5는 Insta360 Studio 및 모바일 앱이 있어 직관적인 편집과 공유가 가능합니다.
최근에는 AI 기능과 자동 편집 기능이 강화되어 영상 편집 초보자도 쉽게 결과물을 만들 수 있습니다.
● 가격대 비교
Osmo 360은 아직 국내 정식 출시는 미정이지만, 해외 기준으로 약 $429~599 수준입니다.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사양을 누릴 수 있는 점이 장점입니다.
Insta360 X5는 $549~659 수준으로, 약간 더 높은 가격이지만 교체형 렌즈, 다양한 액세서리, 안정된 생태계까지 고려하면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