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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4일 뚝섬한강공원 즐기기 – 한강대학가요제 무대와 봄꽃의 향연

느린어르니 2025. 5. 23.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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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가벼운 발걸음으로 걷다 보니 낯익은 장소가 조금은 색다르게 변해 있었다.

바로 뚝섬한강공원. 평소에도 시민들에게 인기 있는 산책 명소지만, 오늘은 유독 활기가 느껴졌다.

그 이유는 다름 아닌 ‘한강 대학가요제’ 무대 설치 때문이었다.

음악과 젊음의 열기가 가득할 이틀을 앞두고, 무대가 만들어지고 조명이 설치되는 현장을 마주하니 괜스레 마음이 들뜨는 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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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공원에서 꽃구경하며 퇴근하

 

5월의 뚝섬한강공원은 그 자체만으로도 힐링이다.

도심 한가운데에서 이렇게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강변을 걷는 것만으로도 하루의 피로가 조금씩 풀린다.

오늘은 특히 날씨가 좋아서 더없이 산책하기 좋은 날이었다.

따뜻한 햇살과 선선한 바람, 그리고 강변을 따라 핀 다양한 꽃들이 어우러져 마치 작은 봄 축제를 만나는 듯한 풍경이었다.

 

뚝섬한강공원은 계절마다 다른 표정을 가진다.

봄이면 튤립, 팬지, 금잔화 등이 공원 곳곳을 수놓으며 걷는 즐거움을 더해준다.

특히 이번 주말은 대학생들의 열정이 더해져 평소보다 더 특별한 공간으로 변신할 예정이다.

‘한강 대학가요제’는 5월 24일과 25일 양일간 진행되며, 예선부터 본선까지 다양한 팀들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놓치기 아까운 이벤트다.

 

평소엔 여유롭게 자전거를 타거나 잔디밭에서 돗자리를 펴고 도시락을 먹는 풍경이 익숙한 이곳.

하지만 행사 기간에는 공연과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함께해 더욱 다채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특히 대학가요제는 요즘 보기 드문 오프라인 음악 축제인 만큼, 음악과 함께 봄의 정취를 느끼기 딱 좋은 기회다.

 

무대를 설치하던 스태프들의 분주한 손길, 리허설 소리, 지나가던 시민들의 기대 어린 시선까지. 그 모든 풍경이 오늘의 퇴근길을 조금 더 특별하게 만들어주었다.

 

주말에 별다른 계획이 없다면, 간단한 돗자리와 음료 한 병만 챙겨서 뚝섬한강공원에 들러보는 것도 좋겠다.

마음껏 꽃을 감상하고, 대학생들의 열정 가득한 공연도 즐길 수 있는 완벽한 힐링 장소가 되어줄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무대 설치 중인 현장을 직접 보니 괜히 마음이 더 설레었다. 이렇게 가까운 도심 한가운데에서 음악과 자연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는 건 분명한 특권이다. 무엇보다, 아무런 계획 없이 찾았던 산책길에서 우연히 마주친 변화가 오늘 하루의 기분을 환기시켜주었다.

 

뚝섬한강공원은 오늘도, 그리고 주말에도 당신에게 작지만 분명한 위로가 되어줄 것이다.

봄과 음악, 꽃과 강바람이 함께하는 그곳에서 당신도 가볍게 하루를 내려놓고 걸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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