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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일찍 시작하는 강아지..강아지와 공원에서 멍때리기

느린어르니 2024. 8. 3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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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일찍 시작하는 강아지

아빠 엄마가 시골을 다니러 가서 그런지 강아지가 아침부터 찡찡 거린다

아무리 생각해도 산책을 다녀오는게 괜찮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이럴 때 진짜 강아지의 마음을 제대로 읽을줄 알면 얼마자 좋을까 싶었다

다리가 아픈 친구

얼마전에 수액을 맞아야 하는 체력의 강아지

 

 

Alt 속성 문제 해결 설명 이미지

 

많이는 아니고 조금만 걸키자 싶었다

 

해가 더 많이 올라오기전에 나갔다오자 싶었다

 

 

강아지 산책을 하면서 편백나무숲 벤치에 앉아서 멍때리기를 하고 있었다

한강공원은 언제나 그렇듯 여유롭고 평화로웠다.

파란 하늘과 푸른 강물이 맞닿는 곳, 그 사이로 바람에 살랑이는 나뭇잎 소리가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곳. 나는 오늘도 강아지와 함께 이곳에 나와 산책을 하고 있었다.

멀리 한강대교위를 달리는 지하철 지나가는 소리에 시선이 간다

 

강아지는 작은 발걸음으로 나를 앞질러 가다가도 내 뒤를 돌아보며 천천히 걸음을 맞춰주었다. 그 모습이 귀엽기도 하고, 늘 내 곁에서 함께 해주는 것이 든든하기도 했다.

 

공원 길을 따라 걷다 보니 어느새 편백나무 숲에 도착했다.

편백나무 특유의 향긋한 냄새가 코끝을 간질이며 나를 환영하는 듯했다.

이른시간이라고 생각해는데 많은 사람들이 나와서 맨발걷기를 하고 계셨다

 

숲속으로 몇 걸음 들어가니 햇빛이 나뭇잎 사이로 부드럽게 스며들어 아늑한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자연스럽게 벤치가 있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곳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자리 중 하나다. 사람도 많지 않고, 편백나무들이 내뿜는 상쾌한 피톤치드 덕분에 마음까지 맑아지는 느낌이 들었다.

아무리 더워도 나무 사이 이곳은 시원한 바람이 부는구나 싶었다

 

나는 벤치에 앉아 강아지를 옆에 두고 잠시 멍하니 주변을 둘러보았다. 바람이 불 때마다 나뭇잎이 서로 부딪히는 소리가 들리고, 그 사이로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도 간간이 들려왔다.

 

이 모든 것이 하나의 조화처럼 어우러져 있었다.

나는 아무 생각 없이 하늘을 바라보며 잠시 모든 것을 내려놓았다. 푸른 하늘 위로 흘러가는 구름을 보며 무슨 모양인지 맞춰보기도 하고, 이따금 지나가는 자전거 타는 사람이나 산책하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기기도 했다.

 

강아지는 내 옆에서 잔디 위에 앉아있다가, 때때로 냄새를 맡으며 주변을 탐색했다.

귀를 쫑긋 세우고 여기저기 움직이는 모습이 정말 사랑스러웠다.

그 모습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기분이었다. 이따금씩 강아지가 나를 쳐다보며 꼬리를 흔들 때면 나도 자연스레 미소가 지어졌다.

함께하는 이 시간이 참 소중하게 느껴졌다.

 

편백나무 숲에서의 시간은 흘러가는 속도가 다르게 느껴졌다.

마치 시간이 멈춘 것 같은 기분이었다. 분주했던 일상에서 벗어나 이곳에 앉아 멍하니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위로가 되었다.

나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야 하는 시간을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지금 이 순간을 충분히 즐기고 싶었다.

무엇보다도 이 고요함 속에서 나 자신과 대화할 수 있는 이 시간이 너무 소중하게 느껴졌다.

 

강아지와 함께하는 산책은 언제나 특별하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잠시나마 자연과 함께하며 강아지와 시간을 보내는 이 순간들은 내게 큰 위안이 된다.

편백나무 숲 벤치에 앉아 멍때리기,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저 있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진다. 이 시간들이 쌓여 내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것 같다.

 

나는 한참 동안 아무런 생각도 하지 않고 그저 앉아 있었다. 잠시 후 다시 일어나 공원을 한 바퀴 더 돌기로 마음먹었다.

강아지도 나와 함께 다시 발걸음을 옮기며 신나게 걸어갔다. 강물 위로 비치는 햇살이 반짝이고, 바람이 부드럽게 불어와 나뭇잎을 흔드는 모습이 여전히 아름다웠다.

 

한강공원에서의 이 일상, 아무리 반복해도 지겹지 않은 이유가 여기에 있었다.

지금 이 순간, 이 곳에서의 평화가 내일을 살아갈 힘이 되어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 다른 하루가 시작되는 한강공원, 오늘도 나는 강아지와 함께 여유로운 산책을 즐기며 작은 행복을 누렸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그저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시간이 있다는 것이 참 감사하게 느껴졌다.

 

걷다가 쉬다가 산책을 시켜준 우리집 강아지

산책다녀와서 괜찮은건가 잠이 들었다

건강하자

 

 

 

https://phn1253.tistory.com/entry/%EA%B0%95%EC%95%84%EC%A7%80%EA%B0%80-%EC%95%84%ED%94%84%EB%8B%A4%EA%B0%95%EC%95%84%EC%A7%80-%EC%88%98%EC%95%A1-%EB%A7%9E%EB%8A%94-%EB%B0%A9%EB%B2%95-%EB%B3%B4%ED%98%B8%EC%9E%90%EA%B0%80-%EC%95%8C%EC%95%84%EB%91%90%EB%A9%B4-%EB%8F%84%EC%9B%80%EC%9D%B4-%EB%90%98%EB%8A%94-%EC%A0%95%EB%B3%B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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