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미는 여름철에 많이 볼 수 있는 곤충 매미 울음소리의 비밀 매미의 수명

주말 오후 빨래를 널기 위해 베란다 창문을 보니 방충망에 매미가 붙어 있네요

어릴때는 산과 들로 매미잡으러 뛰어 다녔던적이 있는데 성인이 되고 도시 생활을 하다보니 여름만 되면 매미가 참 시끄럽게 울어대네요

 

 

매미는 여름철에 많이 볼 수 있는 곤충으로, 특유의 울음소리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매미에 대해 몇 가지 흥미로운 점

 

생태 및 생활사

매미는 주로 나무에 살며, 나무에서 수액을 빨아 먹고 삽니다.

대부분의 매미는 땅속에서 유충 상태로 3년에서 17년까지 생활하다가 성충이 되어 땅 위로 나옵니다.

 

울음소리

매미의 울음소리는 주로 수컷이 암컷을 유혹하기 위해 냅니다.

매미의 울음소리는 종에 따라 다르며, 특정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여 다른 매미와의 소통을 돕습니다.

 

종의 다양성

매미는 전 세계적으로 약 2,500종 이상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다양한 종의 매미를 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매미 종류로는 참매미, 애매미, 늦매미 등이 있습니다.

 

문화적 의미

매미는 여름의 상징으로, 많은 문학 작품과 예술에서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존재로 등장합니다.

또한 매미는 인내와 재탄생의 상징으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매미의 울음소리는 매우 독특하고 인상적입니다.

매미 울음소리의 비밀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요소들이 있습니다

 

1. 발성 기관

매미는 특수한 발성 기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발성 기관은 주로 배 부분에 위치한 "티브랄"이라는 부분에서 발생합니다.

티브랄(Tymbal): 티브랄은 매미의 배 양쪽에 있는 막으로, 이 막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면서 소리를 내게 됩니다.

근육의 수축: 티브랄을 수축시키는 근육이 빠르게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며 소리를 발생시키고, 이 과정이 매우 빠르게 일어나기 때문에 매미의 울음소리가 지속적으로 들리게 됩니다.

 

2. 울음소리의 목적

매미가 우는 주요 목적은 짝짓기입니다.

수컷의 구애 소리: 수컷 매미는 암컷을 유혹하기 위해 울음소리를 냅니다. 각 종의 매미는 고유한 주파수와 패턴의 울음소리를 가지며, 이는 같은 종의 암컷 매미에게만 매력적으로 들리도록 진화해 왔습니다.

경고 및 방어: 어떤 경우에는 매미가 포식자에게 경고하거나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울기도 합니다.

 

3. 음향 증폭

매미의 몸 구조는 울음소리를 증폭시키는 데 적합합니다.

공명 구조: 매미의 몸속에는 공명을 일으킬 수 있는 공기 주머니가 있어 소리를 증폭시킵니다.

복부의 공기 주머니: 이 공기 주머니는 티브랄에서 발생한 소리를 증폭시켜 더 크게 들리게 합니다.

 

4. 소리의 패턴

매미의 울음소리는 특정한 패턴을 가지며, 이는 종마다 다릅니다.

종 특유의 패턴: 각 종의 매미는 고유한 리듬과 주파수를 가지며, 이는 같은 종의 암컷 매미에게만 인식됩니다.

환경에 따른 변형: 매미는 주변 환경의 소음 수준에 따라 자신의 울음소리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도시의 소음이 큰 환경에서는 더 큰 소리로 울 수 있습니다.

매미의 울음소리는 이와 같은 복잡한 구조와 메커니즘을 통해 발생하며, 이는 짝짓기와 생존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매미의 울음소리는 여름을 알리는 소리로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하며, 자연의 신비를 느낄 수 있는 소리 중 하나입니다.

 

 

매미는 주로 성충이 된 후 울기 시작하며, 울음소리는 주로 다음과 같은 시기에 들립니다

 

1. 성충이 된 직후

성충 시기: 매미는 땅속에서 유충으로 여러 해를 보낸 후 성충이 되어 땅 위로 나옵니다. 성충이 된 직후부터 울기 시작합니다.

초여름부터 늦여름까지: 매미의 울음소리는 보통 초여름(6월 말에서 7월 초)부터 시작되어 늦여름(8월 말에서 9월 초)까지 계속됩니다. 종에 따라 정확한 시기는 다를 수 있습니다.

2. 낮 시간대

낮 동안 활동: 매미는 주로 낮 동안 활동하며, 특히 더운 한낮에 가장 활발하게 웁니다.

햇빛과 온도: 매미의 울음소리는 햇빛과 온도에 큰 영향을 받습니다. 일반적으로 햇빛이 강하고 온도가 높을 때 가장 활발하게 웁니다.

3. 날씨 조건

맑은 날: 매미는 맑고 더운 날씨에 가장 활발하게 울며, 비가 오거나 흐린 날에는 울음소리가 줄어들거나 아예 울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습도: 적당한 습도는 매미의 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너무 습하거나 건조하면 활동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4. 짝짓기 시즌

구애 활동: 매미는 짝짓기를 위해 우는 것이기 때문에 짝짓기 시즌 동안 울음소리가 가장 활발하게 들립니다.

암컷을 유혹: 수컷 매미는 암컷을 유혹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울며, 이 기간 동안 매미의 울음소리는 매우 빈번하게 들립니다.

 

매미의 수명은 그들의 생애 주기와 생활 단계에 따라 다릅니다.

매미의 수명과 그에 따른 생애 주기

 

1. 유충 단계

땅속 생활: 매미의 대부분은 땅속에서 유충으로 생활하며, 이 기간은 종에 따라 다릅니다.

3년에서 17년: 일반적으로 3년에서 17년까지 땅속에서 유충 상태로 생활합니다. 특히 북미의 17년 매미와 같은 종은 17년 동안 유충으로 땅속에서 생활합니다.

영양 섭취: 유충은 땅속에서 나무 뿌리에서 나오는 수액을 빨아 먹으며 성장합니다.

2. 성충 단계

짧은 성충 생활: 매미가 성충이 되어 땅 위로 올라온 후의 생활은 비교적 짧습니다.

몇 주에서 몇 달: 성충으로서의 매미는 보통 몇 주에서 몇 달 정도만 생존합니다.

짝짓기와 산란: 이 기간 동안 수컷 매미는 암컷을 유혹하기 위해 울고, 암컷 매미는 짝짓기를 하고 알을 낳습니다.

짧은 수명: 성충 매미의 수명은 짧아서 보통 한 계절(여름) 동안만 활동하고 생을 마감합니다.

3. 생애 주기 요약

긴 유충 생활, 짧은 성충 생활: 매미의 생애 주기는 대부분의 시간을 땅속 유충 상태로 보내고, 성충이 된 후 짧은 기간 동안 땅 위에서 생활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종에 따른 차이

종에 따라 다름: 매미의 수명은 종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같은 지역에서도 다양한 수명의 매미들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17년 주기 매미와 같은 특이종: 북미의 주기성 매미 (Magicicada)와 같은 경우, 13년 또는 17년 동안 유충 상태로 있다가 일제히 성충이 되어 나오는 독특한 생애 주기를 가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