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관람예약하기
지금은 그냥 갈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 예약을 해야 한다고 나온다
그냥 왠지 지금 아니면 관람을 못할거 같다는 생각에 예약을 했다
경복궁이나 이런곳처럼 그냥 가면 들어가는곳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었다..
https://www.opencheongwadae.kr/mps
청와대, 국민 품으로
청와대, 국민 품으로
www.opencheongwadae.kr
청와대 관람하기, 국민에게 열린 역사 속 산책
서울 종로구 북악산 자락에 자리한 청와대는 한때 대통령의 집무 공간이자 대한민국 정치의 중심이었던 곳입니다. 그러나 2022년 5월, 청와대가 국민에게 개방되면서 누구나 이곳을 자유롭게 걸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직접 걸어보니, 그동안 뉴스에서만 접하던 ‘청와대’는 생각보다 훨씬 더 넓고 평화로웠습니다.
나무와 꽃이 조화를 이루고, 역사와 권위가 깃든 건물들이 조용히 방문객을 맞이하는 모습은 색다른 감동을 줍니다.
청와대 관람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공식 홈페이지(opencheongwadae.kr)를 통해 예약이 가능합니다.
개인은 1인당 최대 10명까지 신청할 수 있고, 단체는 50명까지 가능합니다.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 외국인 등은 현장 신청도 가능해 접근성이 높아졌습니다.
관람 가능한 주요 공간으로는 본관, 영빈관, 상춘재, 녹지원, 춘추관, 관저터 등이 있습니다.
각 장소마다 특별한 의미와 이야기를 담고 있어 해설과 함께 들으면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정규 해설 프로그램은 회차마다 장소가 다르며, 하루 5회 평일 기준으로 진행되니 일정 확인은 필수입니다.
제가 가장 인상 깊었던 공간은 녹지원이었습니다.
대통령의 산책로로 사용되던 이곳은 울창한 나무와 정갈한 길이 어우러져 마음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평소 복잡한 일상 속에서 벗어나 힐링이 필요한 분들에게 이 공간만으로도 방문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느꼈습니다.
관람 시간은 계절에 따라 조금씩 다릅니다.
3월부터 11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겨울철인 12월부터 2월까지는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됩니다. 다만 매주 화요일은 정기 휴관일이니,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입장 시에는 예약 확인용 바코드와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하며, 청와대 내부는 질서를 지키고 관람객 모두가 쾌적한 관람을 할 수 있도록 금지 물품과 행위가 정해져 있습니다.
예를 들어, 드론 비행, 야영용품 반입, 취사, 흡연 등은 모두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산증인과도 같은 공간입니다.
대통령의 일상을 상상하며 걸어보고, 과거의 중대 결정이 이루어졌던 장소들을 마주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특별한 경험이 됩니다.
봄에는 꽃이 만발하고,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다우며, 겨울에는 고요한 설경까지 담길 수 있어 계절마다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것도 청와대 관람의 묘미입니다.
아직 방문해보지 않았다면 이번 주말, 청와대에서의 산책을 추천합니다.
한 걸음, 한 걸음 걷다 보면 우리가 발 딛고 있는 이 땅의 역사와 시간을 더 깊이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