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시에 드론쇼를 한다고 해서 마음먹고 일찍 한강공원으로 출발했습니다
작년에 7호선 자양역 쪽으로 갔을 때 사람들이 많아서 올해는 한 블록 위로 갔습니다
차들이 많긴 하더라구요
자연학습장 쪽에서 자리를 잡은 사람들이 많길래 나도 이쪽에서 자리를 잡을까 생각했습니다
기억해 보면 작년에 드론을 배에서 띄우는 거 같은데 반대편을 봐도 배가 안보였습니다
사람들 말소리가 들립니다
아무래로 잠실대교 쪽으로 더 가봐야 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뚝섬한강공원을 기준으로 분수대앞쪽 반대편은 사람들이 모일만한 불빛이 안 보여서 의구심이 생겼고 역시나 사람들 말소리를 듣다 보니 잠실대교 쪽이 맞는 거 같았어요
강건 너라서 그런지 처음 끝은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크게 연출해 주는 건 너무 예쁘게 잘 보였습니다
예쁜 꽃이 드론으로 그려진다는 게 너무 대단해 보였습니다
강 건너서보다 보니 글씨가 거꾸로 보이지만 괜찮았습니다
롯데타워옆으로 연출된 드론쇼가 굉장히 멋지게 느껴졌습니다
어떤 분은 카메라 삼각대를 설치해 놓으셨는데 그래도 괜찮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어린 친구들이 확실히 빨리 알아채더라고요
제가 눈치가 좀 느리긴 하지만
삼겹살이라는 걸 아이들이 먼저 알려줬습니다
드론으로 어떤 게 그려지는지 어린 친구들이 여기저기서 답을 말해주네요
역시 자라나는 새싹 어린이 친구들 멋져요
드론쇼 시간이 짧더라고요
그래도 올해 시작을 했으니 보러 온건 잘한 거 같아요
강북 쪽에서 보려면 7호선 자양역에서 나오면 잠실대교 쪽으로 한참 걸어와야 합니다
한강에서 레저 스포츠 하는 곳 맞나? 그 앞쪽이 잘 보이고요
잠실대교 쪽으로 더 걸어가도 돼요
2호선 구의역으로 나와서 잠실대교 쪽으로 걸어 내려오면 한강공원 내려가는 길이 있어요
그쪽도 괜찮은 거 같아요
잠실대교 위에서 보면 어떻게 보일지는 모르겠어요
생각으로는 멋지게 보일 거 같은데 안 해봐도 잘 모르겠어요
오늘은 괜찮았어요
멋졌어요
이제 막 드론을 띄우고 내리고는 멀어서 잘 안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