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상시에 많이 못 걸어도 주말에는 좀 많이 걸으려고 한다
계획은 잠실한강공원에 작은 숲처럼 이루어진곳을 걷고 오자로 시작했다
바람이 제법 분다
오늘 드론쇼 한다고 하는데 하려나..
비는 그쳤는데..
바람이 아예 안부는건 아니지만 심하게는 안부는데..
잘 모르겠네
마음먹고 오늘 한번 보려고 하는데 할지 안할지 잘 모르곘다
역시 길치는 어쩔수가 없다..
길을 잘못 들어서 그 길을 벗어났다
돌아가는길을 가기에는 다리가 좀 아프네
내 계획은 이곳이 아니었는데..
어찌 걷다보니 잠실철교를 건너가게 되는거 같다
오늘도 역시나 느꼈다
한강다리가 꽤 길구나..
걸어도 걸어도~많이 걸은거 같은데 여전히 제자리인 느낌이다
나의 걸음이 느려서 그런가
잠실대교 북단쪽을 걸을때는 자전거와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길이 아닌 아래쪽 길을 좋아하는데 밤새 내린 비 영향인거겠지
아래쪽이 물이 가득하다
어제 저녁 퇴근길부터 비와 바람이 좀 온다 싶었는데..
밤새 비가 제법 많이 내렸나보다
한강 물이 철썩 거리는게 제법 많이 물이 찼다
다음번에는 따릉이를 이용해봐야겠다
걷자고 들면 걷는데 다리가 아프네
따릉이도 아프려나..
주말에 한번씩 이렇게 걸어주면 내자신에게 뿌듯함을 느끼게 되는거 같다
그런데 오늘 드론쇼는 하려나?
안한다는 말은 아직 못 찾았는데...
조카 표현으로 7호선 자양역 출구로 빠져나가려면 힘들다 하던데...
다른쪽으로 가야지 했는데..날씨가 선선해서 드론쇼 보기 괜찮을거 같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