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다가오면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바로 귀성길입니다.
고향을 찾는 발걸음으로 붐비는 시기인 만큼 KTX 승차권 예매는 매년 치열한 경쟁이 되죠.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KTX 추석 연휴 승차권 예매가 시작되었는데요, 올
해는 반드시 알아둬야 할 중요한 변화가 있습니다.
바로 "무표 승차(승차권 없이 탑승)"에 대한 제재가 강화된 것입니다.
장애인, 경로, 국가유공자 회원 추석 승차권 예매
9월 15일(월) 9시~15시 : 경부선, 경전선, 동해선(포항) 등
9월 16일(화) 9시~15시 : 호남선, 전라선, 강릉선, 중앙선 등
일반 회원 추석 승차권 예매
9월 17일(수) 7시~13시 : 경부선, 경전선, 동해선(포항) 등
9월 18일(목) 7시~13시 : 호남선, 전라선, 강릉선, 중앙선 등
무표 승차, 이제 과태료 2배!
그동안 KTX 승차권 없이 열차에 탑승하다가 적발되면, 기준 운임의 50%만 추가로 내면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서울에서 부산까지 가는 요금이 5만 9천 원이라면, 승차권 없이 탑승 시 약 8만 9천 원을 내고 이동할 수 있었던 것이죠.
하지만 10월부터는 기준 운임의 100%를 추가로 내야 합니다.
즉, 같은 구간이라면 무려 11만 9천 원 가까이 지불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는 공정한 열차 이용을 위한 제도 개선 차원에서 정부가 추진한 변화로, 불법·편법 탑승을 원천 차단하려는 목적이 있습니다.
특히 명절 기간에는 좌석이 매진되는 경우가 많아 ‘설마 하고 무표로 타는’ 사례가 적지 않았는데, 앞으로는 이런 행위가 확실히 제재를 받게 되는 것이죠.
명절 승차권, 예약 없이는 탑승 불가
이번 추석 연휴부터는 더욱 엄격하게 적용됩니다.
코레일 측은 명절 기간에는 아예 승차권이 없는 승객은 열차에 탑승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만약 현장에서 적발된다면, 단순히 과태료를 내는 선에서 끝나지 않고 즉시 하차 조치까지 이뤄진다고 합니다.
따라서 승차권 확보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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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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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추석 승차권 예매 방법과 주의사항
1. 온라인·모바일 예매
코레일톡 앱, 홈페이지를 통한 예매가 가장 일반적입니다.
예매가 시작되면 접속자가 폭주하므로 미리 로그인 후 대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예매 가능 인원
1회당 최대 6명까지 예매 가능하며, 가족 단위 이동을 고려한 인원 제한이 있습니다.
3. 결제와 발권
예약 후 일정 시간 내 결제를 하지 않으면 자동 취소됩니다.
발권은 모바일 승차권으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필요 시 역 창구에서도 발권 가능합니다.
4. 환불 및 변경
출발 1일 전까지는 수수료가 거의 없지만, 출발 당일 환불은 수수료가 크다는 점도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명절에는 다른 승객들을 위해 반드시 불필요한 예약은 취소하는 성숙한 예매 문화가 필요합니다.
올해 추석, 안전하고 편리한 귀성길을 위해
추석 연휴는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그러나 교통편이 제대로 준비되지 않으면, 그 과정 자체가 스트레스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올해 새롭게 달라진 무표 승차 과태료 강화 제도는 다소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모든 승객이 공평하게 승차권을 확보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입니다.
따라서 올해 추석에는 반드시 예매 일정을 확인하고, 미리 승차권을 확보해두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혹시라도 승차권을 구하지 못했다면 무리해서 열차에 탑승하지 말고, 고속버스·시외버스 등 다른 교통편을 고려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오늘부터 시작된 추석 KTX 승차권 예매는 빠르게 매진이 예상됩니다.
특히 서울-부산, 서울-목포, 서울-광주송정과 같은 주요 구간은 예매 시작과 동시에 좌석이 사라지니 서둘러야 합니다.
그리고 꼭 기억하세요. 무표 승차는 이제 운임의 2배를 내야 하고, 명절 기간에는 아예 열차에 오를 수 없다는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