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를 시켜 먹어 본 지 정말 오래된 거 같습니다
피자를 먹어도 한 두조각먹으면 내려놓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말로 오랫만에 피자를 시켰습니다
자주 먹어본 음식이 아니다 보니 시키는 방법도 잘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핸드폰 어플에 배달어플은 모두 삭제
조카가 시켜줬습니다
조카가 먹고 싶다 해서 시켰습니다
"이모 피자 먹을래"
고구마 뭐라고 했는데 시켜보지 않아서 전문 용어도 모르겠습니다
고구마를 좋아해서 고구마가 도우 끝 속에 숨어 있고 불고기와 포테이토 맞나 두 종류가 한판에 올라온 걸로 주문을 했습니다
사람이름도 잘 못 외우지만 음식 이름은 더 못 외웁니다
선택을 조카가 해서 정확한 정보는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토핑 아니 도우인가
밀가루 맛이 안나고 엄청 쫄깃쫄깃합니다
너무 오랫만에 먹어서 이렇게 맛있는 건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배 고픈 상태에서 먹은거 아니었음]
새로운 데게 많이 나와도 옛날 추억 단짠의 정석이 제일 맛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불고기피자 맛이 젤 맛있게 느껴졌거든요
너무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원래 피자 시키면 한두 조각은 남아서 중간에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먹는데 이번에는 하나도 안 남기고 다 먹었습니다
도우 맞나.. 왜 이렇게 쫄깃쫄깃하지 싶었습니다... 너무 마음에 들었거든요
다른조카에게 맛있었다고 이야기하는데 제가 했던말을 또 했나봅니다
조카가 "이모 진짜 맛있었나보네" 어제 이말 나한테 했어..
아~나 나이 들었구나..라는 생각과 진짜 맛있었다는 기억이 깊게 머리속에 남는거 같다
[조카가 사준 주말 별식이었습니다 - 가족 내돈내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