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태풍 발생 시 주의사항과 생활 속 대비법 총정리 –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기도 전에, 벌써부터 기상청이 “첫 태풍 발생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필리핀 해상에서 열대저압부가 발생할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고온다습한 해수면 온도(30도 이상)로 인해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만약 태풍으로 발전한다면, 올해 첫 번째 태풍은 ‘우딥(2025년 제1호 태풍)’이라는 이름을 갖게 됩니다.
특히 이번 태풍은 주말 이후 우리나라 기상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초여름 날씨에 갑작스럽게 태풍이 더해지면 예상치 못한 피해가 생길 수 있으므로, 생활 속에서 미리 대비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첫 태풍 발생 시 주의해야 할 점
기상 정보 수시 확인
기상청과 민간 기상 앱을 통해 태풍의 이동 경로와 강도, 영향을 받을 지역을 실시간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태풍은 이동 경로가 급변할 수 있으므로 하루 1~2회 이상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야외 활동 조정
등산, 캠핑, 낚시, 바다 활동 등 야외 일정은 태풍 예보가 있을 경우 반드시 재조정해야 합니다.
특히 해안가나 산지에서의 야영은 낙석, 급류, 강풍의 위험이 크기 때문에 취소가 바람직합니다.
주차 장소 점검
지하주차장, 침수 위험 지역에 차량을 주차한 경우, 미리 고지대나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켜야 합니다.
태풍과 함께 폭우가 동반될 수 있어 침수 피해 우려가 큽니다.
비상용품 점검
손전등, 휴대용 충전기, 생수, 간단한 식료품, 응급약 등 비상 상황을 대비한 물품을 점검해둡니다.
정전이나 단수, 외출 제한 상황에 대비해야 합니다.
배수구, 창문, 베란다 정리
집 주변 배수로가 막혀 있으면 물이 역류해 침수 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강풍에 의해 날아갈 수 있는 베란다 물건은 미리 실내로 옮기거나 고정해야 합니다.
생활 속 태풍 대비 팁
노후 건물이나 외벽 점검: 강풍으로 인해 떨어질 수 있는 간판, 유리창, 블록 등을 사전 점검하고 보수합니다.
특히 주택가와 상가 밀집 지역은 피해 가능성이 큽니다.
농작물 및 비닐하우스 관리: 농촌에서는 비닐하우스 고정, 배수로 정비, 작물 지지대 강화 등이 필요합니다.
여름 초입에 접어든 상황에서 작물 손실을 막기 위해 미리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대중교통 상황 확인: 강풍과 폭우는 지하철 운행 중단이나 도로 통제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출퇴근 시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가능하면 재택근무나 탄력근무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올해 첫 태풍이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대비는 과하다 할 정도로 철저히’ 하는 것이 안전한 여름의 출발입니다.
특히 기후 변화로 인해 계절의 경계가 흐려지고, 비정상적인 기압계 흐름이 반복되는 만큼, 매년 찾아오는 태풍이라도 방심은 금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