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오나봐..더 늦기전에 오랫만에 따릉이를 타보자, 한강은 자전거를 타려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따릉이를 빌려 오랫만에 한강을 달렸는데, 그동안 놓쳤던 자연의 따뜻함이 참 반갑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론, 전문적으로 자전거를 타는 분들의 속도가 상상 이상으로 빨라 놀라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한강 자전거도로에서는 '속도'보다 '안전'이 더 중요하다는 걸 실감하게 된 하루였죠.
한강 자전거도로는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사용하는 공간입니다.
특히 봄철엔 나들이 나온 가족 단위 보행자, 전동킥보드, 유아 자전거 등 다양한 유형의 이동 수단이 섞여 있어서 조심하지 않으면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요.
그래서 오늘은 따뜻한 봄날, 한강에서 자전거를 안전하게 타는 방법을 정리해보았습니다.
1. 초보자는 우측 통행, 직선 유지
한강 자전거도로는 우측통행이 기본입니다.
빠르게 달리는 자전거 이용자들이 있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방향 전환이나 중앙선 침범은 매우 위험합니다.
직선 주행을 유지하고, 정차할 땐 도로 한쪽 가장자리로 바짝 붙는 것이 안전합니다.
2. 헬멧 착용은 필수
한강은 도심보다 속도를 내기 좋은 구조이기 때문에 헬멧은 생명줄과도 같습니다.
요즘 따릉이 앱에서도 헬멧 착용을 권장하는 문구가 계속 뜨고 있죠. 사고는 예고 없이 일어나니, 자신의 안전을 위해 반드시 헬멧을 착용해주세요.
3. 속도보다 배려가 먼저
한강에서 보면 스포츠 자전거를 탄 라이더들이 속도를 내며 지나가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됩니다.
그만큼 뒤에서 빠르게 접근해오는 자전거에 놀라는 보행자나 초보 자전거 이용자도 많아요.
초보자라면 오른쪽으로 주행하며, 추월 시엔 "오른쪽 지나갈게요!"와 같은 양해의 말 한마디를 건네는 매너도 필요합니다.
4. 이어폰·스마트폰 사용 자제
봄바람을 맞으며 음악을 듣고 싶을 수도 있지만, 자전거 운전 중 이어폰은 매우 위험합니다.
주변 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도 안전 운전의 중요한 조건입니다.
또한 스마트폰으로 사진이나 영상을 찍으며 주행하는 행동도 사고를 부를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해요.
5. 날씨 좋은 날일수록 더욱 집중하자
봄철 한강은 날씨가 좋으면 인파도 많아지고, 예상치 못한 상황이 많습니다.
반려견을 산책시키는 사람, 어린아이들이 도로 위를 달리는 경우도 있죠.
천천히, 여유롭게, 주변을 살피며 주행하는 것이야말로 봄 한강 라이딩의 진짜 매력이 아닐까요?
전문적으로 자전거를 타는 분들은 나름의 규칙으로 지나갑니다를 외쳐주셨고 가끔타는 저도 배웠습니다
가족단위로 타시는분들도 정말 많았습니다
아이들은 맞는 자전거를 구입해주시는거 같았고 부모님들은 따릉이를 이용하시는거 같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