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어갈수록 나는 나의 부모님의 보호자가 되어야하고 어려운 선택에 놓일때가 많습니다.
어떤 선택을 하던 후회와 미안함..아쉬움이 남는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뉴스를 보고...
지인들의 연락을 들으며 생각하게 됩니다.
우리나이에 이제는 부모님 안좋은 연락으로 이렇게 보는구나 라는 말이 또한번 마음을 씁쓸하게 하는거 같습니다
연명치료...
누구를 위한 선택인걸까?
연명치료가 누구를 위한 선택인지에 대한 질문은 깊은 윤리적, 정서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이는 주로 다음 세 가지 시각에서 논의될 수 있습니다.
환자 본인의 선택
연명치료는 궁극적으로 환자의 삶에 대한 선택이므로 환자의 뜻이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환자가 생전에 자신의 의사를 분명히 밝혀두었다면, 그 의사에 따라 연명치료를 할지 말지 결정하는 것이 기본 원칙입니다.
이 때문에 많은 이들이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을 통해 자신의 의사를 남겨두기를 권장합니다.
품위 있는 죽음을 맞이할지, 최대한 생명을 연장할지를 스스로 선택할 권리는 환자의 존엄을 지키는 중요한 요소로 여겨집니다.
가족을 위한 선택
환자가 의사를 표현할 수 없는 경우, 결정은 가족에게 맡겨집니다.
가족들은 환자와의 이별을 준비하거나 그들이 할 수 있는 마지막 정성을 다하려는 마음으로 연명치료를 선택하거나, 반대로 환자가 편안하게 떠날 수 있도록 연명치료를 거부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는 매우 감정적으로 힘든 선택이며, 가족 내에서 의견이 다를 수도 있어 갈등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연명치료가 가족에게는 죄책감과 사랑 사이에서 갈등을 유발하는 큰 감정적 부담이 되기도 합니다.
사회적·의료적 관점에서의 선택
연명치료는 개인의 선택이기도 하지만 의료 자원의 사용과 같은 사회적 차원에서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의료진은 환자의 회복 가능성과 치료의 목적을 고려해 치료 방향을 제안하기도 하지만, 이 과정에서도 윤리적 갈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연명치료에 투입되는 의료 자원을 고려할 때 사회적 비용과 의미 또한 큰 논의 주제가 됩니다.
결국 연명치료는 환자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 의료진, 그리고 사회 전체의 시각이 복합적으로 얽힌 선택입니다.
각자의 가치관과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모두가 자신이 진심으로 생각하는 '올바른' 선택을 하기 위해 깊이 고민해야 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