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 시절에 유명했던 노래
"어머니는 짜장면이 싫다고 하셨어~~"
어버이날 연휴 고향에 다녀오면서 엄마랑 식사를 무엇을 할까? 고민을 했습니다
저희 가족들이 강아지를 키우면서 외식을 잘하지 않았습니다
도심에서도 강아지를 데리고 방문할수 있는 식당이 많지 않았는데 시골은 더욱이 그게 어려워 항상 집에서 먹었습니다
이번에는 저랑 동생 엄마
셋이서 먹으려고 했는데 마땅한 집이 생각나지 않았습니다
지역 특색의 유명한 집은 유명하지만 저희 가족들이 좋아하지 않은 음식이었습니다
맛집을 줄서서 먹는 것도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결론은 오랫만에 중국집을 가기로 했습니다
이 집이 오픈한 초기에는 그래도 맛있게 먹으러 다녔는데 강아지와 함께한 이후로는 못 갔습니다
다른 테이블을 보니 많이 그릇 크기가 굉장히 컸습니다
양도 제법 많이 주더라고요
고기는 굉장히 크고 껍질은 얇더라고요
주문은 동생이 헀습니다
짬뽕
도시에서 먹는 짬뽕처럼 자극적인 맛은 아닙니다
메뉴판을 보니 짬뽕도 종류가 굉장히 많더라고요
시골에 있는 중국집이라서 그런 걸까요
아니면 제가 가진 편견일까요
삼선볶음밥이었나... 기억이 가물거리네요
정말로 음식 한 그릇 한그릇 푸짐하게 주시더라고요
저희 엄마가 드시는 짜장면은 사진을 못 찍었네요
엄마가 맛있게 드시는 모습에 너무 행복했습니다
엄마가 말씀해 주셨습니다
마을에서 동네어르신들끼리 모여서 한 번씩 주문해 놓고 찾으러 와서 가져가서 드시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하셨어요
이번에 역시나 또 알았습니다
"우리 엄마는 짜장면을 좋아하셨어"
마을 어르신들과 가끔 외식을 즐기시는 울 엄마
그래서 맛집은 엄마에게 정보를 얻어서 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