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오면 선선한 바람과 함께 도심 가까운 공원과 들판에 코스모스가 만발합니다.
서울 근교는 멀리 가지 않아도 가을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여행지가 많아,
주말 나들이나 가족 여행지로 손색이 없습니다.
특히 코스모스를 비롯해 국화, 핑크뮬리 같은 가을 꽃 축제가 열리는 명소들은 사진 찍기에도 좋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서울 근교 코스모스 명소 추천
서울에서 가까운 구리 한강시민공원은 대표적인 코스모스 명소로 손꼽힙니다.
한강변을 따라 펼쳐진 드넓은 코스모스밭은 매년 가을이면 분홍빛 물결로 장관을 이루죠.
지하철 8호선 강동구청역이나 구리역에서 버스로 환승하면 편리하게 도착할 수 있고, 자가용을 이용하는 경우에도 주차장이 잘 마련되어 있어 접근성이 좋습니다.
또 다른 인기 장소로는 하남 미사리 코스모스길을 들 수 있습니다.
자전거 도로와 함께 조성된 꽃길이라 가족, 연인과 함께 천천히 산책하거나 자전거를 타며 가을을 만끽하기 좋습니다.
서울에서 한두 시간 이내라 가볍게 다녀오기 좋은 코스입니다.
가을 꽃 축제 즐기기
가을에는 단순히 꽃을 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다양한 축제와 이벤트가 열립니다.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는 매년 ‘구리 코스모스 축제’가 개최되어 음악 공연, 플리마켓, 먹거리 장터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가면 페이스페인팅이나 체험 부스에서 추억을 만들 수 있고, 연인들은 코스모스밭 사이에서 인생샷을 남기기에 제격입니다.
한편, 서울 올림픽공원 들꽃마루도 빼놓을 수 없는 가을 명소입니다.
이곳은 코스모스뿐 아니라 백일홍, 핑크뮬리 등이 함께 피어 다양한 색감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주말이면 공연과 야외 피크닉을 즐기는 사람들로 붐비지만, 평일 오후에는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여유롭게 산책할 수 있습니다.
서울 근교 가을 여행지 팁
가을 여행지를 방문할 때는 날씨 변화에 대비해 겉옷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낮에는 따뜻하지만 아침저녁으로는 기온이 빠르게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축제 기간에는 방문객이 많아 주차장이 혼잡할 수 있으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조금 서둘러 가는 것이 현명합니다.
무엇보다 카메라는 필수입니다.
코스모스와 가을 하늘, 그리고 황금빛 들판이 어우러진 풍경은 오래 두고 보고 싶은 장면을 선사합니다.
만약 삼각대를 챙길 수 있다면 해질 무렵 붉게 물든 노을과 함께 로맨틱한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서울 근교 가을 여행지는 멀리 떠나지 않아도 계절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코스모스 명소와 가을 꽃 축제는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합니다.
가족, 연인, 친구 누구와 함께하든, 올해 가을에는 가까운 꽃 축제 현장에서 특별한 추억을 남겨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