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자녀 출산 가정을 위한 획기적인 주거비 지원 정책을 시행합니다.
바로 무주택 가구를 대상으로 최대 4년간, 총 720만 원까지 지원하는 ‘서울형 출산가구 주거비 지원사업’인데요.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환경을 만들기 위한 서울시의 의지가 담긴 이 정책, 놓치지 말아야 할 핵심 정보를 정리해드립니다.
* 왜 이런 정책이 생겼을까?
서울시는 저출산 문제와 주거비 부담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는 시민들을 돕기 위해 이 사업을 마련했습니다.
특히 전세금이나 월세가 높은 서울에서 무주택 출산 가정이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입니다.
주거비가 줄어들면 양육에 더 집중할 수 있고, 주거 불안정으로 인한 스트레스도 크게 줄어들겠죠.
아이 한 명 낳기도 쉽지 않은 시대, 서울시는 ‘출산 후 지원’이라는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 것입니다.
* 지원 대상은 누구?
다음 조건을 모두 만족해야 신청이 가능합니다.
서울시에 거주 중인 무주택 가구
2024년 1월 1일 이후 자녀를 출산한 가구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
전세보증금 3억 원 이하, 월세 130만 원 이하 주택 거주
※ 소득 기준은 가구원 수에 따라 다르며, 보통 3인 가구 기준 약 790만 원 이하입니다.
※ 출산 당시뿐 아니라 지원 중에 추가 출산하거나 다태아를 출산한 경우, 지원 기간이 최대 4년까지 연장됩니다.
* 얼마나, 어떻게 지원받을 수 있을까?
지원 금액: 월 최대 30만 원
지원 기간: 기본 2년 → 다태아 또는 추가 출산 시 최대 4년
최대 총액: 720만 원 (30만 원 × 24개월), 연장 시 1,440만 원 가능
실제 월세가 50만 원이라면, 이 지원금을 통해 월세 부담이 절반 이하로 줄어드는 셈이니 체감 효과가 크겠죠?
* 신청 방법과 일정
신청 시기: 2025년 5월 20일부터 시작
신청 방법: 서울시 복지포털 ‘몽땅정보만능키 누리집’(https://key.seoul.go.kr) 통해 온라인 신청
제출 서류: 가족관계증명서, 임대차계약서, 출산 증빙자료, 소득 관련 서류 등
※ 신청 후 심사를 거쳐 대상자로 선정되면, 매달 계좌로 주거비가 지급됩니다.
* 이 정책이 의미하는 것
서울시의 이번 정책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출산·양육 친화적인 도시로의 전환을 의미합니다.
많은 부모들이 “출산 후에 지원받을 수 있다”는 점에 안도감을 느낄 수 있고, ‘출산 = 경제적 부담’이라는 공식이 조금씩 깨질 수도 있습니다.
또한 중위소득 180% 이하라는 기준은 생각보다 넓어서, 일반 맞벌이 가정도 포함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해당 여부를 꼭 확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