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씬 따뜻해진 봄바람이 불어오면, 한강공원은 다시금 사람들로 활기를 띱니다.
특히 날씨가 따뜻해지는 3월 말부터는 런닝을 즐기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많아지죠.
겨우내 움츠러들었던 몸을 깨우고, 햇살 아래 건강을 다지기 좋은 계절이지만, 봄철 한강공원에서의 런닝에는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오늘은 한강공원 런닝을 계획 중인 분들을 위해 체크리스트처럼 참고할 수 있는 주의사항을 소개해드릴게요.
1. 꽃가루 알레르기 주의
봄은 아름답지만, 동시에 꽃가루가 날리는 계절입니다. 한강 주변엔 버드나무, 참나무, 잡초류가 많아 꽃가루 알레르기로 고생하는 분들에게는 불편함을 줄 수 있어요.
런닝 전날 미세먼지와 꽃가루 지수를 체크하고, 알레르기 증상이 있는 분들은 모자와 마스크,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런닝 후에는 반드시 세안과 샤워로 노출된 꽃가루를 제거해 주는 것도 중요하답니다.
2.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에 대비
봄은 일교차가 큰 계절입니다. 낮엔 따뜻하다가도 해가 지면 금세 쌀쌀해지죠.
따라서 런닝 시에는 땀이 마르면서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지 않도록 얇은 겉옷이나 바람막이를 챙기는 것이 좋아요. 아침이나 해 질 무렵에 뛸 계획이라면 체온 유지에 더욱 신경 써야 해요.
3. 자전거와의 충돌 주의
한강공원은 러닝뿐 아니라 자전거를 타는 이용객도 많습니다.
따라서 런닝 코스를 선택할 때는 반드시 보행자 전용 도로를 이용해야 합니다. 러닝 중 이어폰을 착용하고 음악을 듣는 경우 주변 소리에 민감하지 못해 자전거와의 충돌 위험이 커지므로, 한 쪽 귀만 착용하거나 볼륨을 낮춰 안전에 유의하세요.
4. 수분 섭취는 필수!
날씨가 따뜻해지면 운동 중 땀 배출량이 늘어나 탈수 위험도 커집니다.
운동 전후는 물론, 중간에도 수분을 적절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강공원에는 곳곳에 정수기나 편의점이 있으니 물을 들고 다니기 어렵다면 위치를 미리 파악해두는 것도 좋아요.
5. 적절한 준비 운동과 정리 운동
추운 계절을 지나 오랜만에 하는 야외 런닝인 만큼 무릎이나 발목 부상을 예방하려면 스트레칭 등 준비 운동이 필수입니다.
특히 평소 운동량이 적었다면 5분 이상의 워밍업 후 천천히 속도를 올려야 해요.
런닝이 끝난 뒤에도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풀어주는 습관은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봄날의 한강은 그 자체로도 충분히 힐링이 되는 공간입니다. 하지만 즐겁고 건강한 런닝을 위해선 작은 주의가 필요하죠.
오늘 소개한 다섯 가지 주의사항만 잘 기억해도 부상 없이 봄 런닝을 마음껏 즐길 수 있습니다.
이번 봄, 가벼운 운동화와 함께 한강을 달려보세요. 바람은 따뜻하고, 햇살은 온화하며, 여러분의 건강은 한 걸음 더 좋아질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