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ta name="naver-site-verification" content="7f1a9fdc4d173009c1d624a5a3f3d67025235289 google.com, pub-9617598002258632, DIRECT, f08c47fec0942fa0 기차 타고 지리산 노고단 가는 법, 체력 약한 사람도 가능한 힐링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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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타고 지리산 노고단 가는 법, 체력 약한 사람도 가능한 힐링 코스

by 느린어르니 2025.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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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은 이름만 들어도 웅장한 산세와 깊은 자연을 떠올리게 하지만, 막상 등산이라 하면 걱정부터 앞서는 분들도 많습니다.

특히 저처럼 체력이 약하거나, 무릎이 약한 부모님과 함께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이라면 지리산이라는 이름 앞에서 망설이게 되죠.

하지만 기차와 택시를 이용해 비교적 편하게 오를 수 있는 ‘노고단 힐링 코스’ 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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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고단 올라가는길

 

이번에 저는 기차를 타고 지리산 노고단을 다녀왔습니다.

 

출발지는 용산역. KTX를 이용해 구례구역까지 이동한 후, 미리 예약해둔 택시를 타고 지리산 성삼재휴게소까지 올라가는 일정이었습니다.

기차로 이동하니 장거리 운전에 대한 부담도 없고, 창밖으로 펼쳐지는 풍경 덕분에 힐링이 절로 되더군요.

 

구례구역에 도착하면 반드시 택시를 미리 예약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구례역에서 성삼재까지는 대중교통이 거의 없고, 현장에서 택시를 잡기도 쉽지 않기 때문이죠.

기차역앞에 택시가 서있기는 했는데 매일 서있는건지 미리 예약해서 온건지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구례개인택시조합’을 통해 성삼재까지 왕복 택시를 예약했고, 왕복 요금은 예약하면서 알아보는게 가장 좋은거 같습니다.

 

차량은 성삼재 주차장까지 올라가고, 하산 시간에 맞춰 다시 픽업해주는 방식이라 매우 편리했어요.

성삼재휴게소에 도착하면 본격적인 노고단 산책이 시작됩니다.

이 코스의 최대 장점은, 해발 1,200m에 이미 도착한 상태에서 걷기 시작한다는 점!

경사는 완만하고 길도 잘 정비되어 있어 체력이 약한 분들도 충분히 걸을 수 있습니다.

노고단 대피소까지는 약 1.5km, 천천히 걸어도 40~50분이면 도착합니다.

하지만 한 가지 꼭 참고하셔야 할 점은 정상 부근은 정말 춥다는 것입니다.

바람이 너무 불어서 그런가 반팔은 춥고 바람막이도 약간 춥게 느껴졌습니다.

 

저는 5월 중순에 방문했는데, 아래 구례 시내는 반팔을 입을 정도로 따뜻했지만 성삼재와 노고단 대피소 부근은 겨울처럼 찬 바람이 불었습니다.

바람막이 재킷, 모자, 장갑까지 챙겨가시는 걸 강력 추천드립니다.

그러나 오르막이 시작되면 땀이 금방 나기 시작합니다.

노고단 정상까지 올라가면, 시야가 확 트인 구름 속 풍경이 기다립니다.

하늘과 맞닿은 듯한 고요함, 바람이 불어오는 소리, 그리고 산새들의 지저귐까지…

마음이 정화되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무엇보다 체력 부담 없이도 이 정도의 자연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참 감사했습니다.

 

내려오면서는 대나무숲을 구경했고 시간이 촉박해서 맛집은 다녀오지 못했습니다.

 

기차 시간까지 여유가 있다면, 구례 5일장이나 화엄사, 섬진강변을 산책하는 것도 좋습니다.

지리산 노고단 힐링코스 요약 팁:

교통: 용산 → 구례구(KTX) → 성삼재(예약 택시)

소요 시간: 구례역 → 성삼재 택시 약 40분, 노고단 대피소까지 왕복 도보 1~1.5시간

준비물: 방한복 필수, 따뜻한 물, 간단한 간식

체력 난이도: 낮음 (걷기만 가능하면 OK)

추천 계절: 봄철 진달래, 가을 단풍 시기

 

임산부분께서도 올라오는걸 봤고 어린아이들도 부모님 손을 잡고 올라오는 모습을 봤습니다.

이곳에 이런 매력이 있다는걸 몰랐습니다

아마도 오지 않았다면 모른채 평생을 보냈을거 같습니다

 

하지만 다녀오고 다니 이런 마음이 듭니다

아주 오래오래 기억에 남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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