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1435회 리뷰] 실형 확정에도 버젓이 거리 활보… 피해자는 숨죽이고 가해자는 당당한 세상
나이가 들어가는 과정속에 내가 잘보는것중에 하나
시사프로그램을 정규시간에 못 보더라도 ott로 다시 한번 꼭 보게 되는거 같다
실형확정되었는데 밖에 나와 산다고..그런게 있는지를 이번에 처음 알았다
2025년 3월 22일 방영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 1435회는 ‘거리의 탈옥수 – 1635일의 추적’이라는 제목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이번 방송은 단순히 ‘도주자 추적’이라는 소재를 넘어서, 현재 대한민국 사회 속 법의 실효성과 정의의 기준에 대해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실형이 확정됐음에도 불구하고 1635일 동안 형 집행을 회피하며 도주 중인 한 남성을 집중 조명했다.
놀랍게도 그는 서울 도심에 위치한 오피스텔 네 채를 소유하고 있었으며, 그중 일부를 월세 수익용으로 활용하며 사실상 ‘경제활동’을 이어가고 있었다.
피해자 유족은 아직도 깊은 슬픔 속에서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는데, 정작 가해자는 여전히 당당하고 평온한 일상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많은 시청자들에게 분노를 안겼다.
더 충격적인 점은, 이처럼 도주 중인 인물들이 단순히 몸을 숨기고 있는 것이 아니라 가명을 사용해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거나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수익을 창출하며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과연 이 상황이 ‘정상적’이라고 볼 수 있을까?
법을 어기고도 처벌을 받지 않는다면, 그 법은 누구를 위한 법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피해자와 그 가족들은 여전히 고통 속에 살아간다.
방송에 출연한 한분은 인터뷰 내내 말을 잇지 못한 채 눈물만 흘렸다.
그녀의 눈물은, 단순한 감정의 표출을 넘어서 정의가 사라진 사회에 대한 무언의 경고처럼 다가왔다.
누구보다도 죗값을 치러야 할 사람이, 거리에서 버젓이 살아가는 현실. 이보다 더 기막힌 일이 또 있을까.
이번 방송은 단지 ‘흥미로운 사건 소개’가 아니라,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시스템의 문제점을 고발하는 강력한 메시지였다.
집행정지자임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으로 아무런 제재 없이 경제활동을 하고, 사회 속에 녹아들어 살아가는 모습은 ‘대한민국의 법 집행은 어디까지 유효한가’라는 질문을 던지게 만든다.
특히 실형이 선고된 뒤 도주한 이들을 ‘실질적인 탈옥자’로 보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은 매우 타당하다.
법정 판결 이후 도주하는 순간부터, 그들은 더 이상 일반 시민이 아니라 법의 보호 밖에 있는 이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우리는 지금, 피해자는 숨죽이고 가해자는 당당한 세상을 살고 있다.
이런 방송이 자극적이라 느껴질 수 있지만, 오히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이와 같은 문제 제기일지도 모른다.
세상이 이상하다고 느껴질 때, 그 감정은 우연히 드는 생각이 아니다. 이 사회의 기준과 정의가 무너지고 있다는 신호다.
범죄를 저질렀는데 피해자는 여전히 슬퍼한다
가해자 아니 수배자 형집행정지자 뭐라 말해야 하지
그분들은 사과를 한다고 하는데 그게 진심으로 느껴지지는 않는다
범죄를 악용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진다는 사실에 조금 슬픈거 같다
체포하러 다니는 수사관님들의 고생이 넘 위대하셨다